음성군 내 자동차 소유자들의 자동차세 선납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7일 군 관계자는 자동차 소유자 전체에 대한 선납안내문과 선납고지서 일괄발송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자동차세 선납률이 지난해 21.9%보다 5.6% 증가한 27.5%라고 밝혔다.

군이 2012년 선납 신청을 받은 결과 1만1천971대 26억5천400만원이 납부됐고, 연납 신청한 납세자들은 2억9천700만원의 자동차세 할인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자동차세 연납신청 실적을 연도별로 보면 2010년 8천122대 18억5천500만원, 2011년 9천95대 21억400만원, 2012년 1만1천971대 26억5천400만원을 선납해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같은 현상은 선납제도에 대한 납세자들의 인지도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동희 재무과장은 "자동차세 선납으로 납세자에게는 절세효과를, 과세관청은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위한 자주재원을 조기에 확보함으로써 실질적은 경쟁력을 도모했다."며 "미처 신청하지 못한 납세자들은 3월에 선납신청을 하면 이후 과세기간에 대해 10%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납세자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자동차세를 선납한 납세자가 자동차를 매매하거나 폐차 말소하는 경우에는 매도일 또는 폐차말소일 이후 기간에 해당하는 세액을 일할 계산해 돌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