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청주 상당 선거구에 새누리당(옛 한나라당)예비후보로 등록한 정우택 전 충북지사는 6일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소재 `밀레니엄타운' 내에 복합스포츠문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 전 지사는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록 시설이 낡고 오래됐지만 청주야구장과 배드민턴 전용구장, 청주종합운동장이 흥덕구에 편중돼 있다"며 "청주시민 모두에게 건강한 주말을 선물하겠다"라고 밝혔다.

15∼16대 국회의원과 해양수산부장관을 역임한 정 전 지사는 지난 6ㆍ2지방선거 때 충북도지사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한편 충북도는 청주공항을 활성화하고 도민들에게 문화ㆍ체육ㆍ휴식공간을 주기 위해 1998년부터 밀레니엄타운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환경단체의 반대와 민자유치 부진으로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