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대 굴럭팀. 왼쪽부터 이민영, 손슬기, 조아해, 하대혁씨

충북대학교 국제경영학과와 도시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굴럭(지도교수 임달호·국제경영학과)’팀이 2016 LG글로벌챌린저에 최종합격해 국외탐방의 기회를 얻었다.

국제경영학과 하대혁(4년), 도시공학과 조아해·이민영·손슬기씨(석사 1년)로 구성된 굴럭팀은 ‘굴 껍데기를 활용한 친환경 방파제’를 주제로 응모해 최종합격했다.

이들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골칫거리로 취급받고 있는 굴 껍데기를 재활용해 수질정화, 인공어초의 역할까지 겸한 친환경 방파제를 만드는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항공료 및 소정의 탐방비를 지원받아 오는 7월31일부터 8월13일까지 미국 뉴욕, 매릴랜드, 플로리다, 루이지애나 등에 있는 굴 재활용 업체와 굴 재활용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주정부를 방문한다.

굴럭팀 하대혁씨는 “LG글로벌 챌린지는 학생들이 국내에서 배우기 어렵거나 국내에 적용되면 좋은 효과를 불러올 만한 기술과 문화를 LG의 지원 아래 2주간 해외에서 직접 배우는 탐방 프로그램으로 매년 약 2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인기가 높다”며 “충북대를 대표해 2주 간 많은 것을 보고 배워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생들이 세계 곳곳을 누비며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도록 돕는 대학생 해외 탐방 프로그램이다. 선발인원은 30팀 120명(팀당 4명)이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