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최고 땅값(지가)은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1가 193-2번지로 ㎡당 1040만원, 최저 지가는 단양군 영춘면 동대리 산 9번지로 ㎡당 173원으로 나타났다.

30일 충북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의 개별토지 215만 1000여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5월 31일자로 결정·공시했다.

도내 국·공유지를 제외한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대비 5.36%가 상승해 전국 평균 5.08%보다 높았다. 주요 상승 요인은 실거래가 반영에 따른 표준지 가격의 상승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청주 등 도시주변과 도로개설 인근지역의 개발행위 확대, 귀농·귀촌 증가에 따른 전원주택 부지조성 확대, 충주제5산업단지 조성, 제천신월미니복합타운개발, 영동산업단지 조성, 괴산 대제산업단지조성 등 각종 토지개발사업으로 인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 시·군별 상승률은 청정계곡 주변의 토지이용 개발행위 증가와 저평가 지역에 대한 실거래가 반영, 수려한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전원주택부지 조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단양군이 8.7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유기농식품산업단지 조성, 발효식품농공단지 조성, 휴양용 펜션시설의 증가 및 각종 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괴산군이 8.25%를 기록했다.

개별공시지가는 공부상의 토지 소유자의 주소로 우송되는 통지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국토교통부(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www.realtyprice.kr/notice)와 충북도 토지정보서비스(한국토지정보시스템 http://klis.cb21.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