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는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 ‘2016년 단기 해외교육봉사’ 프로그램 제안 공모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전국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는 서원대를 비롯해 총 8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충북지역에서는 서원대가 유일하다.

이에 따라 서원대 사범대학은 방학 기간 중 예비교원(재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교육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서원대가 제안한 해외교육봉사 프로그램은 방학 기간 중 6주간 ODA 국가인 동티모르에 예비교원 20명을 파견해 현지 초·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과학 실험,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류 활동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비교원들에게 해외교육봉사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사범대학 박혜숙 학장은 “향후 교원 장기파견에 대한 사전 경험을 통해 청년해외진출사업의 발판을 마련하고 서원대가 국제 선도대학으로서의 기틀을 마련할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