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대학 13곳의 총학생회가 연합체 모임을 설립했다.

8일 도내 각 대학에 따르면 최근 청주대를 비롯해 충북대, 한국교통대, 중원대 등 교원대를 제외한 충북도내 13개 대학 총학생회가 ‘총학생회 연합’이라는 비공식 단체를 출범시켰다.

각 대학 총학생회 회장들은 고교 졸업자수가 대학정원을 밑도는 상황에서 도내 대학이 연대해 대외적인 이미지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총학생회 연합’이라는 단체를 설립했다.

이들은 지난 5일 한국교통대에서 총학생회 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대회를 열고 연대감을 형성했다.

또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모은 기금은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연합체는 함께 봉사활동과 각종 공모전 대회를 추진할 방침이다.

오경근 청주대 총학생회장은 “13개 대학 총학생회가 합심해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도내 학생들의 자긍심을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