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운호고총동문회(회장 김성수)는 지난 23일 ‘개교 48주년 36차 총동문 한마음축제’를 600여 동문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개막식에 이어 우정한마당(씨름, 족구, 축구, 배구, 줄넘기, 윗몸일으키기), 화합한마당(2인3각 행운상자돌리기, 신발써바이벌), 폐회식(성적발표 및 시상 경품추첨)등 순으로 진행됐다.

제23회 동창회(주관기 회장 김정환) 주관으로 마련한 이날 조춘희 대회장은 “제36회 한마음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배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동문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돼 총동문회가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환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축제 준비를 위해 뜻을 같이하는 동기들과 동기회를 만들고 지속적인 유대를 위해 상조회로 바꾸고, 준비위를 구성하는 등 모든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며 “하지만 오늘 축제를 성공리에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은 동기들이 한마음이 돼 준비하고 동문들의 성원과 지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김성수 회장은 환영사에서 “제14대 총동문회는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사랑의 밥집’과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면서 “오늘 장학금을 전달한 권영기(18회) 동문, 김종태(19회) 동문, 전찬웅(12회) 동문과 제23회 동창회 총동문회 발전기금 기탁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주왕 교장은 격려사에서 “1968년 개교이래 총 20,744명의 인재를 배출해 지역사회는 물론 경향 각지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그동안 모교 발전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동문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정우택∙오제세∙도종환 국회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