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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친환경 명품도시 건설하겠다”<동영상>송기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인터뷰
강중현 기자  |  puressh@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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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2.05  12: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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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55)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충북 진천 이월 출신이다. 기술고시 출신으로 국토계획 및 도로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다.

건설교통부 도로정책팀장, 서울지방 국토관리청 도로시설 국장, 본부 도로환경과장, 도로관리과장, 도로정책 팀장을 거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부단장 등 주요 요직을 맡았다.

성격은 호쾌하고 매사에 긍정적이다. 업무에 밝고 추진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항상 남을 먼저 배려하는 덕장이다. 그래서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 어릴 때 부모를 일찍 잃었다. 키워 준 맏형이 부모나 다름없다. 그래서 불우한 이웃이나 서민들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안다. 결혼은 학교 스승의 딸과 결혼 했다. 지금은 세종시 건설의 책임을 맡고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수장이다. 그의 꿈은 세종시를 ‘세계 최고 친환경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지난 2일 오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을 방문. 송 청장으로부터 세종시 건설 현황과 미래 도시 모습 등을 들어봤다.  - 편집자 주

   
▲ 송기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Q. 행복도시건철청 차장에서 청장으로 승진해 지난해 11월16일 취임했다. 올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A. 올해에는 건설청 개청 이래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인식하에, 성공적인 세종시 건설을 위해 건설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다.

올해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과제는 정부기관 이전 및 세종시 출범지원, 서민 복지 확대를 통한 공생발전 구현, 도시 정착을 위한 기반시설의 우선 구축, 품격 높은 미래형 도시공간 창출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건설청 예산으로 8,028억원을 투자할 예정이고 사업시행자(LH), 민간건설을 포함하면 약 3조원이 투자될 것이다.

올해 건설청 주요추진사업은 연말 이전하는 국무총리실 및 기획재정부 등 12개 기관 입주할 수 있도록 정부청사 1단계 사업을 완료하여 이주공무원의 근무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하반기 총리실 이전일정과 맞추어 총리가 거주할 수 있도록 총리공관을 준공할 계획이다. 작년에 입주한 첫마을 1단계 후속으로 2단계 4,300여세대의 입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또한, 기반시설로서 오송연결도로와 정안IC연결도로를 연내 완공․개통함으로써 작년말 개통된 유성연결도로와 더불어 세종시와 대전권․북부권․서남부권을 이어 주는 도로망이 완공되는 의미있는 해로 거듭날 것이다. 또한 문화복지시설로 아트센터, 제2광역복지센터를 설계 착수하고 조치원 연결도로 등 3개 광역도로를 설계․착공할 것이다.

Q. 세종시 특징과 장점이 있다면.

A. 세종시는 입지적 장점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세종시는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접근성과, 인근에 대전․청주 등 기존 도시와의 연계성, 그리고 우수한 역사․문화적 자원을 보유한 공주․부여 등과 역사문화벨트 형성이 가능하므로, 지역적 특색과 강점에 기반한 도시를 개발하여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중부권 성장거점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1세기 도시로서의 장점으로는 해외 행정도시와 달리 세종시는 21세기에 건설되는 도시로서 대중교통 도입과 도시공원 조성에 유리한 환상형 도시로 건설한다. 특히, 도시면적의 50% 이상을 공원․녹지 등에 할애하며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과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고 정보통신기술 등이 활용되는 세계적인 친환경도시 및 첨단도시로 건설할 것이다. 아울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국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 영세민․노인에 주거지원 및 지역업체의 참여제고 등을 추진하는 사회적 약자와 지역발전을 고려하는 도시로 건설할 것이다.

Q. 세종시 최대 관심사는 교육기관과 문화시설이다. 이에 따른 대책은.

A. 먼저 교육시설로서 2030년까지의 50만명 계획인구에 맞춰 총 150개 학교를 주민입주에 맞춰 단계적으로 설립할 예정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급당 학생수는 20~25명으로하며 교과교실제, 스마트 스쿨 시스템 구축, 친환경 생태학교 등을 갖춘 기존학교와는 차별화된 미래형 학교로 설립이다. 특히, 올해 개교하는 첫마을 초등학교 1개교는 국내 최초의 미래학교를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어고, 과학고, 예술고 등 특목고를 조기 설립하여 우수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며, 중앙부처 공무원의 이전 시기에 맞춰 유치원, 초․중등학교를 차질 없이 개교할 예정이다.

그리고 문화시설로서는 주민들에게 품격 높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시설을 건립 중이다.국립세종도서관은 ’13년말 개관예정일에 맞추어 차질없이 건립 중이며, 대통령 기록관도 내년 말 착공 예정이다. 또한, 중앙공원 내에 국가기록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집적한 박물관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그간 하드웨어 중심의 시설사업에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세종시 이름에 걸맞은 문화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도시 명칭도 한글을 활용하여 순 우리말로 제정하고 있으며, 한국문화 교육・체험 등을 위한 한문화마을도 구상 중이다. 더불어 지역발전의 동인이 되는 국내외 유명문화예술기관 유치에도 노력을 기울여 중부권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특화도시로 조성해 나갈 것이다.

   
▲ 송기섭 건설청장이 본보 강중현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Q. 올해와 내년 중앙부처 이전 계획은.

A. 작년 11월 18일 중앙행정기관 올해 이전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이전기관은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6개부처와 조세심판원 등 소속기관 6개기관이다.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5개부처는 올 11월말부터 이전을 시작하여 년말까지 이전을 완료한다. 2단계로 이전예정인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18개기관은 작년말에 청사신축을 착공하여 ’13년 말에 이전할 계획이다. 마지막 3단계인 법제처 등 6개기관은 ’2014년도 말에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Q. 원주민의 1,005세대(27%)가 1억 미만 보상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들에 대한 대책은.

A. 세종시 예정지역에는 3,700여 세대가 거주 해 27%인 1,000여 세대가 1억원 미만의 보상을 받았다. 원주민들로 구성된 생계조합에 소득창출사업 350억원을 지원했고, 작년까지 1,180여명에게 직업전환 훈련을 시켰으며, 그중 36%인 428명이 관련 업종에 취업했다. 올해에도 조경심화, 미용, 커피바리스타 등 10개 교육과정 230명을 교육시킬 계획으로 수료자에게는 창업을 지원하고 세종시 건설현장에 취업시킬 예정이다.

또한, 매년 공사미시행지역에 대한 영농가능 농지를 최대한 발굴하여 무상임대영농을 실시해 왔으며, 금년도에도 130만㎡(40만평)를 확보하여 기초생활 수급자 등 영세서민과 소액 보상자 등을 우선적으로 배분되도록 할 계획이다. 그리고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위해 행복아파트 900세대와 경로복지관100세대를 건설하여 그중 500세대는 2012년 가을에 준공하고 잔여세대와 경로복지관은 2014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Q. 지난해 12월말에 충북지역 건설업체들의 세종시 건설 참여가 확정되었다.  충북지역 업체 참여도와 호응은.

A. 특별법이 공포 시행된 것이 ‘2012.1.17.자로 아직은 그 참여도를 정확하게 파악 하기는 이르나 지역건설협회 관계자 오찬 간담회에서 충북지역 건설협회 관계자는 금번에 통과된 특별법 개정안에 대하여 충북 지역업체는 상당한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세종시 건설에 참여하는 건설업체 사장단 회의시 충북을 포함한 충청권 건설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해놓은 상태이다. 참여방안으로는 분리발주, 소액(95억원 미만)발주를 확대 시행하고 하도급 시행시 충청권 건설업체를 이용하도록 했다.

Q. 취임사에서 세종시를 ‘세계 최고 친환경 명품도시’로 건설하겠다고 했다. 2030년 완성된 세종시 모습은.

A. 2030년의 세종시 모습을 상상해보면 가슴이 벅차오른다. 우리나라는 반세기만의 압축경제성장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으나, 세계에 내 놓을 만한 도시가 없는 실정이다. 실례로 미국의 컨설팅업체 Mercer사에 의하면 삶의 질 평가에서 서울은 50위 안에도 들지 못한다. 앞으로 세종시를 도시평가 순위 안에 들 수 있도록 세계적 명품도시로 건설해 나가도록 하겠다.


송기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약력


1956년 충북 진천 출생
▲ 기술고등고시 14회 (‘78)

□ 학 력
▲ 청주고
▲ 서울시립대 토목과
▲ 영국노팅햄대학 환경계획과 석사
▲ 아주대학교 건설교통공학과 박사

□ 경 력
▲ 제주지방국토관리청장
▲ 서울항공청 공항시설국장
▲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부단장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 가 족
부인 조명환(58년생)
자녀 1남 2녀(송지윤(여), 송지나(여), 송준기(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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