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농업생명환경대학 식물자원학과 우선희(56·사진) 교수가 최근 일본 이바라키대학에서 열린 '241회 일본 작물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회'에서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공헌상(International Contribution Award)을 수상했다.

3일 충북대에 따르면 우 교수는 지난 2012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한⋅일 작물학회 연구자 학술협력체결 및 정기적인 학술 교류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양국 간 작물학회의 국제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논문을 발표해 이번에 국제공헌상을 수상했다.

또 우 교수는 일본작물학회 영문학지인 Plant Production Science(PPS)의 Associate Editor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아시아연합 작물학회인 ACSAC(Asian Crop Science Association)에서도 국제적인 공헌은 물론 오는 2017년 제9회 아시아작물학회를 한국에 유치함으로써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우 교수는 지난 2002년 일본육종학회상, 2003년 국제식물생리학회 우수논문상, 2006년 한국생화학분자생물학회 우수연구자상, 2007년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2011년 마르크즈후이즈후 인명대사전 등재, 2013년 대한민국 Issue Maker 대상, 2015년 청사작물학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