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학교(총장 김영호)는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연구장비공동활용지원사업’과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장비공동활용지원사업’은 중소기업에서 신제품 개발이나 품질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 시 필요한 연구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의 연구역량과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업이 보다 쉽게 기술개발을 할 수 있도록 장비이용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며 기업은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70%까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교통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학이 보유한 전계방사형 주사전자현미경(FE-SEM), X-선회절분석기(XRD) 등 총 44대의 고가 연구 장비를 중소기업의 연구 개발에 지원할 예정이다.

교통대는 지난 2013년부터 연간 150여 기업에 5000여 건의 장비 활용을 지원해왔다.

또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사업’은 교내 구축된 인프라, 자료, 교내 전문 인력 등을 활용, 중소기업의 과제 발굴·기획·R&D를 연계해 융·복합기술개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게 R&D 과제를 기획 단계부터 지원하게 된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R&D기획에 따라 정부로부터 최대 2천200만원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영호 총장은 “많은 중소기업이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