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선 출마선언하는 박덕흠 전문건설협회장

박덕흠(58) 대한전문건설협회장은 14일 "내년 총선에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고향인 보은ㆍ옥천ㆍ영동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옥천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낙후된 고향발전을 위해 낡고 오만하고 무능한 기존의 정치세력을 대신해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기로 결심했다"며 "초고령 사회구조 속에서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열악한 교육환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향에 새로운 희망을 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어 공천과 관련해 "하향식 공천의 폐해를 줄이고 당원과 유권자들의 호응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경선이 바람직하지만 당에서 전략공천으로 방향을 잡더라도 밑질 게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옥천 출신인 그는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대한노인회 정책이사, 법제처 중소기업분야 국민법제관,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위원 등을 맡고 있으며, 2006년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