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4년제 대학들이 올해 정시 모집을 마감한 결과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4년제 대학 11곳이 지난해 12월 30일까지 2016학년도 정시 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서원대는 545명 모집에 3천888명이 지원해 7.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도내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 경쟁률 6.78대 1보다도 높았다.

충북대 또한 2011년 이후 정시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천525명을 모집한 충북대는 7천958명이 지원, 평균 5.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정시 모집 경쟁률은 3.24대 1이었다. 923명을 선발하는 정시 가군 일반전형은 4,591명이 지원, 4.98대 1의 경쟁률을, 정시 나군 일반전형은 455명 모집에 3천188명이 지원해 7.0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주교육대는 261명 모집에 1천143명이 몰려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3.9대 1)보다 높았고, 한국교원대 역시 249명 모집에 1천452명이 몰려 5.83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5.82대 1)보다 약간 올랐다.

청주대는 1천417명 모집에 6천218명이 지원해 지난해(4.13대 1)와 비슷한 4.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교통대는 767명 모집에 3천37명이 몰려 3.96대 1의 경쟁률을, 세명대는 661명 모집에 2천375명이 지원해 3.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건국대 글로컬 캠퍼스는 873명 모집에 5천20명이 응시, 5.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지난해(7.81대 1)보다는 낮았다.

영동대 역시 495명 모집에 1천131명이 몰려 2.3대 1의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중원대는 383명을 모집에 929명이 지원, 경쟁률이 2.42대 1이었으며, 12명을 모집하는 꽃동네대는 43명이 응모, 3.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