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이융조 고고미술사학과 명예교수가 최근 2015년 문화유산보호 유공 포상자에 선정돼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이 교수는 한국 구석기유적의 첫 조사인 공주 석장리 발굴 작업 참여 등 선사유적 51개 유적지를 조사·발굴해 구석기 문화의 체계를 세우는데 일조했으며 다수의 연구논문 및 저서를 발표해 한국 구석기 연구의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연구논문 418편, 발굴보고서 39편, 저서 10편 등 집필을 통해 우리나라 구석기 연구의 체계를 마련하고 단양 수양개 등 구서기 유적을 주제로 국제회의에 수차례 발표하는 등 구석기 연구 성과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했다.

문화재청이 선정한 올해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대상자는 문화훈장 6명, 대통령 표창 5명 등 총 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