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호고 총동문회(회장 김성수·10회)는 4일 오후 7시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더빈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2015 운호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신우교 회장(15회 동창회장)은 대회사에서 “동문 선후배 간 정을 나누고 교류하는 ‘친교의 장’을 준비했다”며 “공동체 의식과 배려문화를 되살려 동문간 상생하고 단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수 총동문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14대 총동문회에서는 ‘소통과 신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총동문회 밴드와 페이스북을 만들고 활성화시켜 동문 상호간에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로 2만여 동문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총동문회의 꿈을 향한 재도약 다짐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모교 장학금을 쾌척한 박천희(5회), 이태희(13회) 동문과 김종태(19회) 동문의 총동문회 장학금 기탁, 박정희(20회) 동문의 재량사업비 모교지원, 총동문 한마음 잔치와 운호인의 밤 주관기인 22회 동창회, 15회 동창회의 발전기금 기탁에도 전 동문을 대신해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주왕 운호고 교장은 축사에서 “모교는 동문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으로 이제 중부권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 했다”면서 “모교 출신들이 사회 각계 각층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할 때마다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씨알누리 풍물패 공연(감독 라장흠, 15회), 1부 행사로 동문회 발전기금 전달, 은사님 선물 증정, 재학생 소감 발표(박용주 학생회장), 2부 만찬, 3부로 운호고 총동문회 정기총회 순으로 진행됐다.

정기총회에서는 김성수 총동문회 회장이 연임되고 감사에 김홍구(12회), 김종태(19회)가 선임됐다.

한편 14대 총동문회에서는 상임이사진과 재학생들이 주축이 돼 ‘사랑의 행복 밥집’, ‘사랑의 연탄 나눔’ 등 봉사활동을, 제35차 총동문회 한마음 잔치, 2015 제9차 운호고 동문 골프대회 등 개최, 재학생 해외역사문화탑방에도 지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