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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에 만난 첫사랑…연극 '살다보면'극단 시민극장, 25~29일 청주씨어터제이서 공연
김영순 기자  |  kimdew11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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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19  18: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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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시민극장이 연극 '살다보면'으로 청주 관객들과 만난다.

극단 시민극장은 청주 씨어터제이에서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3시, 7시에 공연을 선보인다.

연극 '살다보면'은 알바레스 퀸테로스 형제작인 단막희곡 '원 파인 모닝 웬 더 선 샤인(ONE FINE MORNING WHEN THE SUN SHINES)' 을 모티브로 우리의 정서에 맞게 재구성한 작품이다.

남편 덕에 부족함 없이 살아온 70대 중반 노부인 순심과 고향을 떠나 자수성가한 노인 만복은 우연히 공원에서 마주친다.

서로 남편과 아내를 떠나보내고 홀로 살고 있지만, 여유있는 생활로 공원의 한 벤치를 자신의 자리라 여기며 노후를 보내고 있다. 순심과 만복은 공원에서 우연히 여러차례 만나지만 좋은 인연은 커녕 갈등만 커지는 사이다.

장마가 겉치고 화창한 어느날 아침, 만복은 벤치를 노숙자들에게 빼앗기고 빈자리를 찾다가 그만 순심과 놀고 있던 비둘기들을 날려버려 갈등이 생기게 된다.

만복은 우여곡절 끝에 순심과 화해하고 벤치에 합석하고 음료수를 건내며 화해하게 된다. 대화를 이어가던 이들은 서로 고향이 같다는 사실을 알게되지만 자신을 숨긴채 50년 전 과거 사랑이야기를 이어간다.

이번 공연은 탤런트 양재성과 하미혜가 주인공을 맡아 깊이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이 작품에는 우리 언어의 전달, 해석, 나열, 연속성 등 언어가 갖고있는 유희성과 특성이 담겨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민극장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현시대에 70대 분들의 생활모습과 즐겨 부르던 노래, 가슴깊이 간직한 첫사랑을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특히 젊은 관객층을 벗어나 중장년을 겨냥, 새로운 관객층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1+1 공연티켓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인터파크에서 2장을 예매 시 1장을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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