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의 화영이 노출 사고를 겪은 가운데 현재 “충격에 빠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티아라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화영은 미성년자이고 감수성도 여리기 때문에 너무 슬퍼하고 긴장하고 무서워하며 충격에 빠져있는 상태”라며 “티아라 멤버들 또한 트리플 크라운 수상에 대한 축하보다 막내 화영이 받은 상처를 어루만져 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후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 티아라 화영은 검은색 시스루 의상을 입고 춤을 추던 도중 안쪽 옷이 흘러내려 한쪽 가슴이 드러났다. 하지만 화영은 옷이 흘러내린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끝까지 노래와 춤에 열중했다. 그러나 문제는 화면이 순간적으로 지나간 게 아니라 상반신이 잡힌 화면이 시청자들이 충분히 인지할 수 있을 정도로 방송 됐다는 점이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과 티아라 팬들은 온라인을 통해 코디네이터의 부주의와 방송제작진의 편집 실수를 지적하며 불만을 표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티아라는 ‘러버더비’로 1위를 차지하며 3주 연속 정상을 지켰지만 방송사고로 인해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