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치러지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충북에서는 모두 1만5586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충북도교육청은 5일 올해 대학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지구별 시험장 설치 현황과 특별관리 대상자 현황, 부정행위 방지 대책 및 시험장 점검, 교통 대책 등을 발표했다.

주요 일정으로는 ▲10일 오후 1시 문답지 인수 ▲11일 오전 10시 출신학교,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수험표 배부 ▲11일 오후 1시 수험생 예비소집 ▲12일 오전 8시40부터 오후 5시까지 수능 시험이 치러진다.

도내 지구별 응시인원은 청주지구 1만906명, 충주지구 2436명, 제천지구 1409명, 옥천지구 835명 등 모두 1만5586명이다.

특별관리 대상자인 저시력자, 뇌병변자, 시각·청각·지체·기타 장애자는 청주 흥덕고, 괴산고, 충주여고, 제천제일고, 옥천고, 영동고에서 나눠 시험을 치른다.

도교육청은 수능 부정행위 방지 대책 TF팀을 꾸려 충북경찰청과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당일 휴대용 금속탐지기를 활용해 휴대전화 등의 소지를 막기로 했다.

특히 부정행위를 감시하게 될 감독관 수를 지난해 보다 40명 가량 늘려 약 2800명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경인 교육국장은 “수능 당일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하고 시험장 200m 전방에서 차량 진출입 통제와 주차를 금지한다"며 “수능시험 당일 교통소통과 소음방지, 문답지 수송 등을 위해 관계 기관 및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