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는 한나라당이 19대 총선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출마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동향파악과 성향분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황에 따라 파장이 일 전망이라는 내용의 '한나라당 총선 분석자료 들여다보니…(장인수 기자)' 기사를 메인에 실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매일경제신문은 지난 25일 입수한 한나라당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별 출마 예상자 문건을 분석 보도했다.

이 보도에 의하면 청주 상당에 출사표를 낸 한나라당 정우택 전 충북지사에 대한 평가는 좋았다. 문건은 "우호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실질적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충북 최대 격전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청주 흥덕갑 손인석 당 예비후보에 대해선 "2040을 아우르는 대표주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언급했고 충청권에 도전한 모 인사에 대해선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과 맞붙은 반대당 후보들에 대한 평가도 문건 곳곳에서 드러났다고 매일경제는 보도했다.

정우택 전 충북지사의 출마로 충북 최대의 격전지로 떠오른 청주 상당의 현역 의원인 홍재형 민주통합당 의원에 대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어느 때보다 열심히 활동한다"고 문건은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주 흥덕갑의 현역인 오제세 민주통합당 의원에 대해선 "현직 의원 중 지역구 분위기가 가장 좋지 않다"고 분석했다. 청주 흥덕을의 노영민 의원에 대해선 "평가와 달리 롱런하지만 지역 이미지가 별로"라고 언급했다.

청원군의 변재일 민주통합당 의원에 대해선 오창소각장과 관련해 정치생명에 위기를 맞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충청타임즈는 '이름만 번지르르한 천안문화재단(조한필 기자)' 제하의 기사를 주요 뉴스로 다뤘다.

이 신문은 다음 달 출범하는 천안문화재단의 초기 주요 업무가 시의 기존 행사 추진에 한정돼 지역문화 창달이란 설립 취지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곧 구성될 재단 사무국 직원 7명도 무슨 역할을 할지 의문스럽다는 반응이다.

천안시에 따르면 문화재단의 초기 주요 업무는 천안흥타령춤축제, 반딧불 가족음악회, 시민의종 타종행사와 기타 문화행사 운영이다.

그러나 예산 23억원이 투입되는 천안시 최대 행사인 흥타령춤축제는 당분간 시 지역축제팀(팀장 외 2명)이 재단에 파견돼 맡는다. 반딧불 가족음악회는 시립예술단소속 5개 단체와 대중가수·공연팀들이 참여해 아파트단지 등의 야외무대에서 5월부터 9월까지 해마다 7~8회 공연하는 행사다. 매회 출연자만 바꿔가며 비슷한 구성으로 진행된다. 기획은 재단에서 하더라도 진행은 외부 전문팀에서 맡을 전망이다. 타종행사는 12월 31일 심야에 진행되는 일회성 행사에 불과하다.

시 관계자는 "이외에 문화재단에서 국가 또는 시가 위탁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말하고 있으나 그 위탁사업이 무엇인지 아직 명확하지 않다.

올 9월 천안의 최대 문화예술공간인 '천안예술의전당'이 개관해도 문화재단과는 무관하다. 2년이 지나 재단이 '성장기'에 도달해야 운영을 맡긴다는 계획이다.

충청투데이는 '충청권 부동산시장 올해도 ‘황금기’(박한진 기자)' 제하의 기사를 주요 뉴스로 다뤘다.

이 신문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부동산시장이 동면기를 깨고 서서히 기지개를 켜는 가운데 충청권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세종시 출범과 함께 오는 9월부터 국무총리실 이전을 시작으로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세종시에 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아울러 세종시와 인접한 대전 노은3지구에 중견 건설사들의 분양물량이 출발신호만을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는 데다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 충청권에 대규모 부동산 호재들이 즐비해 있어 지방 분양시장 중 유일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