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충북 충주시 관용차량은 7년 이상, 12만㎞ 이상 주행해야 교체된다.

충주시는 관용차량 관리의 효율성과 예산절감을 위해 `충주시 관용차량 관리규칙'을 개정, 지난 20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규칙 개정전에는 공용차량의 운행 연한은 5~6년(최단운행연한)으로 운행 부서별로 예산상황 및 차량상태 등을 고려해 교체할 수 있었다.

규칙개정으로 운행연한이 7년으로 늘어났고, 운행연한이 지나더라도 12만km를 초과해야만 차량을 교체할 수 있도록 기준이 강화됐다.

충주시는 조달청의 `물품관리법'에 따른 내용연수를 적용해 공용차량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규칙을 개정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경차와 하이브리드차량 등 친환경 차량 우선 구매로 에너지 절약과 예산절감에 솔선수범할 방침"이라며 "이번 규칙 개정으로 연간 1억5천여만원의 예산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