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총학생회가 학교법인 청석학원과 청주대를 상대로 등록금 반환소송에 들어간다.

4일 청주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등록금반환특별위원회'를 주축으로 이달 안에 소장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학내 구성원의 줄기찬 퇴진 요구에도 자리를 지키는 김윤배(현 청석학원 이사) 전 총장의 또 다른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총학생회는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가 소송에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역대 최대 규모의 소송인단 모집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주 중 등록금 반환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등록금·적립금 반환 추진위원회(가칭)'를 꾸려 장기화 될 소송에 대비할 계획이다.

변호는 수원대 등록금 반환 소송을 담당해 일부 승소를 이끌어 냈던 변호사와 청주대 동문 출신 변호사가 맡는다. 다른 대학과도 연계해 공동으로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도 구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