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학교(총장 김영호)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용 조종사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한국교통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사업용 조종사 전문교육 기관 지정은 대학교육기관으로는 기존 항공대학교와 한서대학교에 이어 세 번째다.

특히 비행훈련원이 설치된 지 2년 만에 자가용 조종사 과정(2014년)에 이어 사업용 조종사 과정을 지정받은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려운 획기적 성과로 평가된다.

한국교통대의 사업용조종사 전문교육기관 지정은 국립대학 부설 비행훈련원에 대한 정부의 공식적인 인정이라는 명분과 함께 항공법령에 따라 학생들은 짧은 기간에 사업용 조종사 자격증명을 취득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비행훈련원 원장 겸 항공운항학과 학과장인 방장규 교수는 “이번 국토교통부의 사업용조종사 전문교육기관 지정은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서도 묵묵히 맡은바 임무에 충실해온 비행훈련원 교수진과 학생들의 조종사가 되고자 하는 열망의 결과”라며 “앞으로 스마트 항공 및 미래교통 분야로 특화하고자 하는 한국교통대학의 변혁에 큰 도움이 되고, 세계 최고의 조종사 양성 이라는 비행훈련원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