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표 충북대학교 총장이 전국 거점 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됐다.

14일 충북대에 따르면 거점 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최근 강원도 강릉시 씨마크호텔에서 열린 전국 국·공립대총장협의회에서 따로 회동을 갖고 신승호 전 강원대 총장의 사퇴로 공석인 회장에 윤여표 충북대 총장이 거점 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장으로 선임했다.

거점 국립대 총장협의회는 각 지방을 대표하는 국립대 총장들의 협의체로 충북대를 비롯해 제주대, 서울대, 경북대, 경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강원대 등 10개 대학 총장이 회원이다.

대학 주요 정책에 대한 제언이나 국립대 주요 현안과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 모색 및 협의 등의 기능을 진행한다.

윤여표 총장은 "여러가지로 어려운 시기에 회장직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고등교육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거점 국립대들의 역할 정립과 대학 구조개혁 등 당면한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회원교 간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고등교육의 공공성 강화라는 국립대학의 책무를 다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