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9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스마트워크 토론회 시간을 가졌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민흥기)는 스마트워크의 지방부서 확산 및 의견수렴을 위해 지방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스마트워크 토론회'를 9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토론회는 본사와 상대적으로 체감기회가 적은 지방부서에 스마트워크를 소개하고 관련규정, 제도, 시스템 설명등을 통한 지식공유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이날 토론회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김홍진 자문위원의 특강에 이어 공사 스마트워크 추진현황 및 이용방법, 유연근무제 활용방법, 전자영상회의 및 VDI, 모바일앱등 IT활용법에 대한 교육 진행으로 공사의 스마트워크 시스템이 전 조직으로 확산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업무 특성상 직원이 전국과 해외에 분산돼 있는데, 이들 현장에서도 쉽게 회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자회의와 영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해 직원이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지관리비용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흥기 본부장은 "스마트워크가 성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직원의 인식 전환이 중요하다"며 "집합회의 축소 및 배석문화 없애기, 아이디어 창출 중심의 회의 진행 등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본사와 8개 지역본부에 스마트워크센터를 설치했으며, 전자·영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해 연간 15억 원의 출장비용 절감을 예상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12월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열린 '2014 스마트워크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