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KOC) 전국체전위원회는 27일부터 28일까지 2016년 전국체전 후보도시인 충북에서 현지실사를 벌인다.

실사단은 배숙학 위원장(전 대한체육회 사무처장)등 4명의 위원과 대한체육회 직원 1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실사 기간 △유치계획 보고 및 질의응답 △경기장 등 시설과 교통망 등 주요 인프라 점검대회 개최 여건△대회 개최 의지 등을 중점 확인한다.

이번 실사는 오는 2월7일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의 2016년 전국체전 개최지 최종 결정을 앞두고 후보도시 4곳의 개최 역량을 평가하기 위한 과정이다.

실사단은 첫날인 27일 충남 실사를 마치고 충북으로 이동해 유치계획을 보고받는다. 이어 28일에는 경기장 운영, 숙박 운영, 교통 운영 등 12개 주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된다.프레젠테이션에는 이종배 충주시장, 홍승원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발표한다.

또 28일에는 주경기장이 들어설 호암공원, 탄금축구장, 조정경기장 등 경기장 현장 방문이 이어진다. 충북은 호암공원내 3만㎡ 부지에 관람석 2만5000석 규모의 종합경기장을 신설하고 도내 12개 시·군에서 71개 경기장을 활용해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를 예정이다.

실사단은 실사에 관한 총평을 하고 충북을 떠난다. 주요 경기장 주변 주민들은 실사단의 현장 방문에 도로변 등에서 환영행사를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