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의회가 `2016년 전국체전 개최 후보지 실사단'의 충주 방문을 하루 앞둔 26일 전국체전 충주유치 건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2016년은 충북 정도 120주년, 충주시 승격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여서 전국체전을 개최하려는 시민 열망과 성원이 뜨겁다"며 "전국체전 유치가 확정되면 22만 시민과 함께 정성을 다해 대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또 "충주는 국토의 중심에 있고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춰 전국 어디서나 승용차로 2시간대에 접근할 수 있다"며 "내년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 대비한 주요 연결도로의 확ㆍ포장 공사가 끝나면 충주의 교통 여건이 한층 더 좋아질 것"이라며 강조했다.

시의회는 이런 내용의 건의문을 대한체육회와 대한체육회 산하 전국체전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충주를 비롯해 충남 아산, 경북 포항 등 3개 도시가 2016년 전국체전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