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래도시연구원(원장 오선교) 제1회 금융경제포럼이 7일 오전 7시 라마다청주호텔 직지홀에서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차관, 박종찬 충북중소기업청장, 김민호 청주상공회의소 부회장, 한장훈 미래도시연구원이사장 및 신협,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 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오선교 원장은 인사말에서 “미래도시연구원은 12년 전 정종택 전 의원, 김덕영 전 충북지사, 나기정 전 청주시장 등과 기업인들이 도시 개발 비전과 전략 모색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단체”라고 소개한 후 “금융경제포럼은 낙후된 지역금융발전 및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서 시작한 경제포럼만큼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도시연구원 금융경제연구센터(소장 천혜숙·청주대 교수) 주최로 조찬을 겸해 열린 포럼 연사로는 신제윤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조달금지 국제기구(FATF) 의장(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금융시장 현황과 지역금융의 역할’ 주제로 9시까지 진행됐다.

이날 신 의장은 화폐이야기, 우리나라의 화폐(금융의 역사), 금융시장 현황, 지역금융 현황, 지역금융의 역할과 과제 등을 강의 했다.

신 의장은 ‘지역금융의 역할’에 대해 “지역경제 성장이 지역금융의 발전을 유도하는 만큼 지역 비은행금융기관들은 지역 대출 수요 발굴과 공급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관계형 금융은 지역 경제발전과 지역금융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