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가 상당구 월오동에서 직영 중인 꽃묘장 하우스.

청주시는 ‘꽃과 숲으로 어우러진 녹색수도 조성’의 일환으로 사계절 꽃이 피어 있는 아름다운 꽃 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해 봄꽃 생산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7천만원을 들여 상당구 월오동 직영 꽃묘장 하우스(3천558㎡)에 팬지·메리골드 등 꽃묘 17종 70만본을 생산, 주요 도로변에 지속적으로 심어 진입광장·교통섬·상당로·사직로 등에 대형화분 3천여 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2억5천만원을 들여 가로 및 꽃 화단도 확대 설치, 향토 꽃인 나리꽃 등을 섞어 심어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꽃길 조성도 병행 추진한다.

사회적 공동체 일자리 사업으로 연 300명을 투입해 외곽도로 및 하천 변에 칸나 등 다년생 꽃을 심어 다양한 볼거리 제공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시 공원행정담당은 “도심지에 금잔화와 폐추니아 및 다양한 초화류를 심어 시민 정서 순화와 가로경관 향상은 물론 사계절 꽃을 심어 365일 꽃이 피는 거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