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직속기관장 4명이 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제25대 충북중앙도서관장에 취임한 김홍권 관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상식과 순리를 바탕으로 문화·예술교육의 지식정보 제공에 소통하는 교육행정을 추진해 고객이 다시 찾고 싶은 도서관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관장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교육정보원 총무부장, 충북교육청 감사총괄 서기관, 방과후학교지원단장 등을 역임했다.

제9대 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장으로 취임한 강영근 원장은 “즐겁고 신나는 배움이 있는 외국어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학습자가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닌 적극적으로 발화할 수 있는 산출중심의 체험 교육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또 "영어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과 소통의 인성 교육으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 함께 행복한 충북교육을 이루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원장은 청주교육대학교와 청주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교직에 입문한 뒤 충북교육청 장학사, 보은 동광초 교장, 사천초 교장, 산남초 교장 등을 지냈다.

제4대 유아교육진흥원 원장에 취임한 남효예 원장은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 없이 우리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고 꿈과 끼를 발현하는 체험학습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아울러 학부모 연수와 교원 연수를 통해 자녀교육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에 도움을 주고, 교원 전문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남 원장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유아교육과를 졸업하고, 충북교육청 유아교육장학관, 산남유치원 원장, 산성유치원 원장을 역임했다.

연순동 충북교육청보령교육원 제3대 원장은 “충북은 바다와 인접해있지 않아 학생들이 해양체험을 할 기회가 없는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더 많은 기회를 학생들에게 주어 꿈과 미래를 여는 창의적인 청소년 육성을 위해 힘쓰는 것은 물론, 안전한 체험학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76년 증평여중 근무를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한 연 원장은 보은여중 교감, 안내중, 괴산중 교장, 교육과학연구원 교육연구관을 거쳐 서현중, 산남고 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