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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교육연수원’ 프로 정신을 높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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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17  20: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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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병익 전 충북단재교육연수원장

‘단재교육연수원은( )이다’라고 물었을 때, 대부분 ‘단재 신채호 선생’에 대해 교육하는 곳으로 답한다. 아니다. 연수원과 이웃인 청주시 낭성면 귀래리가 단재의 어렷을 적 꿈을 키우던 성장지여서 그의 애국적 역사관을 본받고자 호를 빌어 명명한 것. 충북도교육청 직속기관으로 유·초·중등 교원 연수와 교육행정 직원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그 단재교육연수원이 전국 16개 시·도 교육연수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부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 되었다.

‘지식기반 사회’의 경쟁력이야 말로 지식을 창의적으로 습득하고 인적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개발, 연수, 교육하느냐에 따라 편차는 엄청나다. 웬만한 컨셉으론 쿨(cool)함은 커녕 불쾌지수만 높이는 현실적 변인을 ‘21세기 거버너스형 연수’로 공감을 나눈 결실이라서 구성원의 ‘안목·열정·너름·수준’에 큰 박수를 보낸다. 자격·직무연수와 원격 교육프로그램에 연간 4000여 수강 인원은 단재교육연수원의 평생 고객이다. 연수도 변화를 전제한다. 연수를 받았으되 진화하지 않으면 쓸데없는 예산과 시간 낭비다. 생각과 행동을 바꾸어 의식 속에 안착돼야 비로소 근육으로 불어난다.

세월호 사고 때, 제자를 구하다 목숨까지를 잃은 의인(선생님)이 있었는가 하면, 몹쓸 짓이란 걸 알면서도 성적으로 노리개 삼아 손장난 말장난을 즐긴 인면수심의 짝퉁 교원 몇이서 교육 수난시대를 불렀다. 그렇게 숱한 교육과 연수를 해대도 흉내만 냈기 때문이다. 가르침의 비전을 연수나 교육에 올인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100년 기다림의 미학에서다. 바로, 교육의 성패가 선생님과 비례함을 숨길 수 없듯 진정한 공직자상은 해야 할 일을 찾아서 바른 행보로 묵묵히 수행하는 길 외에 다른 설명으론 대체 불가다. ‘금과옥조(金科玉條)’ 마저 상식으로 구르는 지각변동의 격한 물결은 처절하리 만큼 경쟁 기류를 탄다. 연수도 과거와 달리 교육현장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면 수요자가 먼저 등을 돌리지 않던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받드는 삶이 먼저이고 스스로 낮춤에 익숙하여 팔을 걷어 부치는 곳.

세계화를 지향하는 사람 우선의 연수서비스가 단재교육연수원의 첫번 째 강점이다. 항상 ‘일어서서 웃음 짓고 기분좋게’ 연수생을 맞으니 ‘지금은 단재시대’란 결코 지어낸 말이 아니다. 그 다음 쾌적한 연수환경을 꼽는다. 너른 녹색 잔디를 따라 오르면 동산의 다람쥐 떼와 만나는 산책로가 힐링의 공감지수를 높여준다. 바로, 그림같은 자연 인프라다. 세번 째는 컨텐츠를 접목한 현장지원 맞춤형 연수다. 필요에 따라 학교나 동아리를 찾아하는 방문연수와 특수영역인 경우 밀착된 심화가 될 수 있도록 연수기관을 지정, 수요자 요구형 과정을 달궈낸다. 원스톱 서비스에 착안해 만든 ‘연수의 무한 도전’이랄까? 마지막 단계로 연수자나 교육생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선제적 대응인 손발 맞추기에 나선다. 사도(師道)의 숙성(熟成), 그 최고 교량은 두 말할 나위없이 고품격 고감동 연수로의 변화와 진화다.

교원연수야 말로 가르침의 직결회로다. 키워드는 뭐니뭐니해도 사도(師道)의 라이센스(license)를 높이는 일이다. 만사가 그렇듯 동료와 제자가 먼저 감동하고 온기를 느낄 때 새로운 것에 대한 시도도 용이하다. 영광스런 ‘4년 연속 우수!’ 교육을 꿈지기로 다지려는 기관의 건강한 자존심과 구성원의 도톰한 신념에서 비롯된 열린 조직 문화를 보며 ‘존경은 구걸하고 강요해서 얻어지는 게 아님’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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