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는 15일 안전행정부 제1차관을 지낸 박경국 충북대학교 석좌교수(사진)에게 황조근정훈장을 전수했다.

박 석좌교수는 33년간 공직에 재직하면서 투철한 국가관과 공직관으로 헌신 봉사해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충북대 개교 이후 최초 행정고시 합격자이기도 한 박 석좌교수는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단양군수,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행정부지사, 국가기록원장 등을 역임하고, 2014년 11월 안전행정부 제1차관을 끝으로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는 재직기간 동안 창의적인 사고와 선 굵은 업무처리, 상대를 진심으로 존중하는 경청의 리더십을 발휘해 1998년 녹조근정훈장을 받은 바 있다.

박 석좌교수 "33년간 대과 없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봉사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큰 행운이었는데 이번에 훈장까지 받게 돼 더 없이 영광스럽다"며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도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