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13일 문장대온천 개발 사업 현장을 방문, 온천공 수온을 확인하고 있다.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병진)는 13일 경북 상주 지주종합이 추진하는 문장대온천 개발 현장을 방문했다.

위원들은 온천공 수온 등을 확인하고 온천지구 개발 사업장에서 사업 추진상황과 현황 등을 청취했다.

박 위원장(영동1)은 “문장대 온천 조성사업이 진행된다면 소수의 사익을 위해 다수의 공익을 저해하는 행위로서 식수원 오염, 수려한 관광자원 훼손 등 대규모 환경재앙을 가져올 것은 불을 보듯 분명하다”면서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도의회와 충북도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문장대온천 관광지 조성사업은 경북 상주시 화북면 운흥리, 중벌리 일대 95만6000㎡규모로 조성계획이었으나, 관광지에서 발생하는 오수로 인해 인근지역 주민의 식수와 농업․생활용수 등이 오염돼 지역주민의 환경이익 침해로 2003년과 2009년에 대법원에서 개발허가 취소 확정판결을 받았지만, 최근 문장대온천 관광휴양지 개발지주조합에서 개발을 재추진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