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올해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노인회 괴산지회, 괴산군 노인복지관과 연계해 3월부터 5억5천만원을 들여 37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군은 복지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시골마을 노인인력을 이용, 서로를 이해하고 어려움을 함께 하며 홀로사는노인의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는 노노케어사업, 사랑나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휴농지를 이용해 감자, 콩, 옥수수, 절임배추 등 유기농산물을 생산하는 실버유기농사랑단 사업, 읍·면시가지 청결활동을 위한 청정괴산가꾸기사업도 실시한다.

올해는 초등학생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초등학교 급식도우미사업, 어린이 안전지킴이사업, 영유아 대상 교육활동사업으로 노인에게는 일자리를, 어린이에게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사회참여 확대, 보충적 소득 지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인 삶의 질 향상에 적합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