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여름철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한전 충북본부는 올 여름철 도내 최대 전력수요 340만kW, 예비력을 34만kW로 전망하고 대형발전기 불시정지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력수급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전력수급 안전을 위해 오는 8월 28일까지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합리적 에너지절약 캠페인 등 국민공감형 절전 홍보에 나서며, 여름철 취약 송전 및 배전 설비 특별점검과 재해대비 안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민간부문은 실내 냉방온도 26℃ 이상 유지를 권고하고, 공공부문은 28℃ 이상 유지를 원칙으로 운영한다. 다만 공공기관 중에서도 메르스 대응 의료기관, 보건소 등은 공공기관 온도제한에서 일괄 제외된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일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 발표를 통해 8월 2~3주로 예상되는 피크시기의 최대전력수요는 8,090만㎾, 예비력은 740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