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수 국회의원(증평·진천·괴산·음성·사진)이 새누리당 충북도당 차기 위원장에 사실상 확정됐다.

이에 따라 충북도당은 경 위원장 체제로 오는 10월 재·보궐 선거와 내년 총선을 준비하게 됐다.

충북도당 당협위원장들은 23일 낮 국회 인근 식당에서 간담회를 열고 경 의원을 차기 도당위원장에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경 의원은 다음달 3일 열릴 도당 운영위원회와 열흘 뒤인 13일로 예정된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치면 도당위원장으로 확정된다.

경 의원은 “재·보궐 선거 뿐만 아니라 내년 총선에서 도내 8개 지역구를 새누리당이 모두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출신인 경 의원은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제주지검장,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을 거쳐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새누리당 충북도당 위원장을 맡던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에 선출됐으며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