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주민들의 통행을 방해하고 거리미관을 해치는 풍선광고(에어라이트)와 현수막 등 불법 광고물에 대한 집중단속이 실시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최근 세종시옥외광고협회와 합동으로 행복도시 1-2생활권(세종시 아름동)과 1-3생활권(세종시 종촌동)을 중심으로 불법옥외광고물을 단속, 풍선광고(에어라이트, 52개)와 현수막 등 총 100개의 불법광고물을 철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은 행복도시에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상권이 크게 확장되고 불법광고물이 급속하게 증가추세를 보여 시민들의 통행과 미관을 방해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행복도시는 옥외광고물을 특별 관리해 깨끗한 거리를 만들고 선진적인 간판문화를 조성, 다른 도시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행복청은 앞으로도 불법광고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행정지도를 실시하는 한편, 상습적으로 불법광고물을 설치하는 경우 과태료 부과 등을 통해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종시, 상가관리사무소 등과 홍보물 배포 및 거리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의식 전환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권진섭 행복청 도시특화경관팀장은 “공휴일 등 단속에 공백이 생기는 시기에 불법광고물을 설치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앞으로도 행복도시가 불법광고물 없는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로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