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water 충청지역본부가 16일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 가뭄피해지역에 비상용수를 지원하고 있다.

K-water 충청지역본부(본부장 김병하)는 도내 가뭄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가뭄피해지역에 비상용수를 지원하고 있다.

충청본부는 지난 15일 옥천, 영동, 단양 3개군 가뭄지역에 식수용 병물을 지원하고 16일에는 충주시 3개 마을에 식수용 병물을 공급하는 등 약 1만 병의 병물을 가뭄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공급했다.

충청본부는 병물 지원 이외에도 보유중인 물차 등을 활용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다각적으로 비상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청본부는 충청지역 내 산하 관리단 셔틀버스 9대와 한국도로공사 주요 톨게이트와 휴게소 12곳에 가뭄극복을 위한 ‘대국민 물절약 캠페인 현수막’을 설치해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 하는 등 가뭄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충청본부는 지난 5일과 11일 충북도와 충남도 가뭄대책회의에 참석해 지자체와 가뭄정보를 공유하고 가뭄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김병하 본부장은 “극심한 가뭄으로 도내 주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게 됐다”며 “ 도내 지자체와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가뭄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