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11일 충주 중앙탑면 장천리 장미산 마을을 방문해 밭작물 가뭄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주민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이양섭)가 11일 가뭄에 고생하는 충주지역 농촌을 방문해 시름에 빠져있는 농민들을 위로하고, 동행한 충북도 농정국과 충주시 관계자에게 가뭄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도의회 산경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충주 중앙탑면 장천리 장미산 마을을 방문해 밭작물 가뭄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주민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마을 김영택 이장은 “올 봄부터 제대로 비가 내리지 않아 밭작물 생육에 큰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 “가뭄이 지속되면 곧 수확예정인 감자, 옥수수, 봄무 등 수확에 차질을 입어 농가소득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농산물 가격이 인상되는 요인이 발생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층북도와 시·군에 농어촌공사, 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심해 농가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가뭄 극복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요청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의원들은 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을 방문, 충주댐 담수상황을 점검하고 도내 댐의 저수율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가뭄대책 등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도내 농업용수와 식수공급에 차질이 없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