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를 제1의 목표로 내걸고 지난해 7월 출범한 통합 청주시가 1년 만에 2조2000억원 투자 성과를 달성했다.

청주시는 10일 민선6기 이승훈 청주시장의 기업 투자유치 결과 1년 만에 270개 업체에서 2조2170억원의 투자유치와 6840여명의 고용창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투자유치 실적 가운데 국내기업은 청주테크노폴리스 내의 ㈜LG생활건강을 비롯해 ㈜셀트리온제약, ㈜대웅제약, ㈜태강 등 13개 기업에서 1조7257억원의 투자유치와 3950명의 고용창출이라는 실적을 올렸다.

외국인 투자기업은 스템코㈜, ㈜원익머트리얼즈, ㈜뷰티콜라겐, MBG㈜ 등 4개 기업에서 1400억원 투자유치와 460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거뒀다.

옥산산업단지 내의 알오엠텍을 비롯해 한세이프 등 253개 기업에서 3513억원의 투자유치와 2430명의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청주시는 경부·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 개통 등 도로망의 뛰어난 접근성, 원활한 인력수급, 노사안정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알렸던 것이 이 같은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올 연말까지 청주테크노폴리스의 잔여 산업용지에 대기업을 유치하면서 마무리 짓고 강서2동 일원의 테크노폴리스 지구확장 59만㎡, 오창 후기리 일원의 청주제2테크노폴리스 291만㎡ 등 4곳에 528만㎡의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처럼 투자입지의 선제 대응과 민선6기 투자유치 10조원 목표의 조기 달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살려 시민이 행복한 경제도시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