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대 축산학과 학생들이 5회 전국 대학생 한우품질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 축산학과 학생들이 지난달 29일 열린 제5회 전국 대학생 한우품질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 전국한우협회 공동주최로 청주에 위치한 (주)팜스토리에서 열렸다.

축산·식육산업계의 미래를 담당할 인재 발굴과 식육의 가공·유통 등 축산업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대회는 전국 축산 관련학과 26개 대학 48팀(2명/팀) 96명이 본선에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 결과 충북대 축산학과 박유림·김인표·이진규·김경운 학생(지도교수 최양일)이 최우수상인 단체상을 수상했다.

박유림 학생은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 청주출장소 한효동 과장님께 교육을 받는 동안 새벽에 일어나고, 매일 시험 치는 것이 힘들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한우도체를 보며 직접 평가해보고, 매일 공부한 내용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지다 보니 점점 많은 것이 머릿속에 들어오고 자신감도 생기게 됐다"며 "앞으로도 충북대 학생들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여표 총장은 "충북대 축산학과 학생들이 중앙부처에서 개최하는 전국단위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축산·식육산업은 인간이 먹고사는 문제가 달린 산업으로 미래 식량난에 대비해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중요한 산업으로 우리대학 축산학과가 앞장서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