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교육행정직 공무원 임용시험 경쟁률이 평균 17.3대 1을 기록했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2015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지원서를 접수한 결과 선발예정 인원(100명)의 17배가 넘는 1천737명이 지원, 지난해(16.2대 1)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95명을 선발하는 교육행정 일반 공개경쟁임용시험에는 1천712명이 지원해 18.0대 1, 4명을 선발하는 교육행정 장애인 공개경쟁임용시험엔 16명이 지원해 4.0대 1, 1명을 뽑는 교육행정 저소득층 공개경쟁임용시험엔 9명이 지원해 9.0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교육행정직 지원자 중 18살 동갑내기 11명이 응시했고, 최고령자 응시자는 55세였다. 20대 응시자는 1천43명으로 전체 수험생의 60%나 됐다.

지원자 중 92%에 달하는 1천598명이 전문대학 또는 4년제 대학 학력 소지자(재학생 포함)로 집계됐다. 고졸 이하 학력 소지자는 63명(3.6%), 대학원 이상 학력자는 76명(4.4%)이다.

필기시험은 다음달 27일 시행되며,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은 오는 7월 24일 충북도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www.cbe.go.kr)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