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모친 편지 테마 팝페라 ‘아들아 아들아’(Dear My Son)가 오는 31일 오후 7시 서울 남산 도서관 위 안중근의사기념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전문 공연기획사 아임엔트는 안중근의사 서거 105주년을 맞이해 팝페라 공연 ‘아들아 아들아 Dear My Son’를 지난해 4회 공연에 이어 오는 31일과 다음달 28일 안중근 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부부 팝페라그룹 듀오아임(주세퍼김, 구미꼬김)은 모친 조 마리아 여사의 옥중편지를 바탕으로 만든 ‘아들아 아들아’를 테마곡으로 70분간 공연을 진행한다.

듀오아임은 지난 3월26일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뤼순 감옥에서 열린 추모제에서도 ‘아들아 아들아’를 부른 바 있다.

듀오아임과 안중근의사 기념관 공동주체로 열리는 K팝페라 콘서트 ‘아들아 아들아’는 대중성 있는 음악으로 한국적 가치를 공감하는 인문음악프로젝트다.

특히 듀오아임과 함께 연주하는 랑코리아솔리스트앙상블 연주자 전원이 국제로타리3650지구 서울강북로타리의 위성클럽으로 소속된 기념으로 음악을 통한 문화봉사를 시도한다는 점에 그 의미가 새롭다.

아울러 로타렉트 대학생들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로 구성된 아리랑인스티튜트도 함께 공연스탭으로 참가하기도 하는 의미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사상과 더불어 러시아의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알리고 미국의 폴해리스가 창시한 국제로타리의 세계평화를 위한 인류애적 봉사정신도 함께 느껴보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BS 아침마당과 SBS 스타킹에서 국내유일의 팝페라부부로 소개되기도 한 듀오아임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개관 2주년 기념 단독공연, 2014 한국시리즈 결승전 애국가 등의 공연에 참여했고, 2015대한민국창조문화예술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