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이 위용을 갖춰가고 있다.

19일 충북 충주시에 따르면 조정경기의 시작과 부정출발을 총괄하는 스타트타워와 얼라이너스헛 등의 조정경기 운영시설공사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이번 공사는 충주시 가금면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내에 프레대회로 열리는 2012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시설물 건설 프로젝트다.

스타트타워는 부정출발에 따른 경고와 실격 등을 결정짓고 날씨 등에 따라 경기시간을 조절하는 핵심 시설이다.

또 얼라이너스헛은 스타트를 위해 보트를 일렬로 정렬시키는 곳으로 이곳 역시 부정출발을 감시, 적발하는 역할을 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스타트타워 입찰로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의 골격이 어느 정도 갖춰지게 됐다”면서“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조정예선대회에서부터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까지 연이어 열리는 국내외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내년 8월25일부터 9월1일까지 8일간 충주 탄금호에서 80개국 230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며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