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대 영화학과 출신 김현승 감독 작품 ‘소년’의 한 장면.

청주대학교 영화학과가 각종 국제영화제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청주대에 따르면 지난 6일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이 대학 영화학과 출신 김현승 감독의 작품 ‘소년’이 CGV아트하우스 창작지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한국경쟁 부문에 초청된 독립장편영화 가운데 소재, 주제, 형식에서 기존 상업영화와 다른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에 주어졌다. 이번 수상으로 김 감독은 차기작 기획개발비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오는 13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68회 칸 국제영화제’에는 청주대 영화학과 김윤식 교수가 감독한 ‘설화’가 비경쟁 단편영화부문 초청작으로 선정된데 이어 같은 과 출신의 촬영감독 남동근씨가 참여한 작품 ‘The man on the steel’ 또한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청주대 영화학과 고현욱 학과장은 "과거에도 많은 수상자들을 배출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우리 대학 졸업생들의 약진이 돋보이고 있다”면서 “30년이라는 역사와 전통아래 모든 영화학과 구성원들이 성실하게 노력한 덕분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