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일본 한국민단 야마나시지부 정욱 단장과 일본 야마나시현 고후기타로타리클럽 고노 마치카즈 회장을 비롯한 회원 9명이 27일 충북도의회 이언구 의장을 예방했다.

재일본 한국민단 야마나시지부 정욱 단장과 일본 야마나시현 고후기타로타리클럽 고노 마치카즈 회장을 비롯한 회원 9명이 27일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을 예방하고 야마나시현의회의 친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정욱 단장은 “야마나시현의회에서 충북도의회와의 교류를 희망해 야마나시현의회의 친서를 가지고 왔다”며 그동안 중단됐던 양 의회간의 우호교류 재개를 희망한다는 내용의 친서를 전달했다.

정욱 단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1991년부터 고후기타로타리클럽과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 청주 중앙로타리클럽의 창립기념일 축하를 위해 방문하던 중 두손로타리 클럽 회장인 김양희 충북도의원의 적극적인 중재로 이뤄졌다.

정욱 단장과 고노 마치카즈 회장은 “올해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는 만큼 세계평화를 기본 이념으로 하는 로타리 클럽이 한국과 일본, 충북도와 야마나시현 우호교류의 가교역할을 하고 싶다”고 방문소감을 피력했다.

이언구 의장은 “한국과 일본의 대다수의 국민들이 양국의 우호관계를 염원하고 있으며 민간차원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지방의회 차원의 교류도 좋은 관계를 이어갔으면 좋겠다”면서 “양 의회 간의 교류는 의원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교류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충북 괴산에서 열리는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많은 일본 관람객이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