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법률지원실이 재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답답한 법률고민 해소에 나서 학내 구성원들과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법률지원실은 지난 2월1일 대학과 관련된 제반 법률문제 상담 자문, 법학전문대학원의 재학생 임상교육 및 지역민들에게 무료 법률상담 자문을 통한 공공봉사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개소 이후 현재 교내 법률상담 21건, 개인법률상담 71건 등 대학 내 많은 부서와 지역민들이 법률지원실을 찾아 상담을 받고 자문을 구했다.

법률지원실은 다음달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청주 중앙공원에서 무료 법률상담(11:00~15:00)을 실시하고 하계와 동계 두 번에 걸쳐 변호사가 없는 지역(단양, 보은, 괴산 등)과 복지시설을 방문해 정기적으로 법률상담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와 도민에게 봉사하고 있다.

앞으로는 대학 내 부서의 계약, 협약, 규정 등 법무검토 사안은 법률지원실을 경유할 수 있게끔 시스템을 구축하고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들의 임상교육과 연계한 법률상담을 운영해 살아있는 법학교육을 펼칠 예정이다.

박재윤 충북대 리걸클리닉센터장은 “우리 대학 법률지원실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의 임상실습기능 이외에도 대학과 관련된 법률문제나 교직원, 학생들의 법률상담 및 자문을 위해 설치됐다”며 “법에 대해 잘 모르는 교직원들이나 학생, 지역민들은 법률지원실을 찾아 자문 및 상담을 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법률지원실은 자문변호사 2명과 사무원 1명으로 구성됐다. 개인상담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상담신청은 전화(043-249-1849)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