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의 미술교사이자 예술가인 7인의 전시가 열린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청련관에서 오는 28일부터 5월 17일까지 ‘Jump of Spring’展을 개최한다.

전시에는 한국화, 조소 등 50여점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참여작가는 권명희, 김경애, 김정순, 전상화, 김기택, 배진석, 천애정씨 등이다.

권명희 작가는 가족유사성을 주제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자연과 동물을 통해 모든 생명의 소중함으로 강조한다.

김경애 작가는 펜과 오브제를 이용한 드로잉, 조각, 평면 작품을 전시한다. 드로잉 작품은 작가의 섬세함을, 조각 작품에는 평온함과 따스함을 느낄 수 있다.

김정순 조각가는 세계적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우리나라 여자 운동선수들을 작품 속에 표현했다. 푸근한 한국여성의 이미지가 돋보이는 작품들은 여성들이 몸짓으로 하는 대화와 그 대화로 얻어지는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또 다리와 구두를 활용해 여성의 감춰진 꿈을 드러내는 전상화 작가, 매화를 소재로 한 김기택 작가, 기다림이라는 주제로 한국화를 그린 배진석 작가, 캔버스 위에 독특한 봄을 표현한 천애정 작가 등 개성 있는 7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