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충북지역 국도 개설과 유지 보수를 위해 총 19조283억원을 투입한다.

22일 대전국토청에 따르면 충북지역에 연차적으로 투입되는 국도 관련 예산은 공사 17건 18조67억원, 설계용역 13건 292억원, 국도 유지관리 12건 924억원 등 모두 19조283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충북도가 관심을 기울여 온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사업은 총 사업비 7천214억원이 투입되며, 57.6㎞에 대한 설계비 총 176억 가운데 올해 71억이 투입돼 구간별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구간 별로 보면 1구간인 청주~음성 23.1㎞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총 사업비 2천959억원이 반영됐으며 올해는 실시설계비 총 62억원 가운데 41억원이 투입된다. 2구간인 음성~충주 주덕간 13.5㎞ 구간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2천7억원이 책정됐으며 실시설계비 61억 가운데 올해 25억원을 들여 오는 6월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3구간인 충주 주덕~가금간 7.8㎞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1천616억원이 투입되며 전체 설계비 53억 가운데 올해 5억원을 들여 오는 6월부터 실시 설계에 들어간다.

4구간인 충주 금가~제천간 13.2㎞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632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2월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특히 이 도로 구간에는 터널 3개소(897m), 교량 72개(4천92m)가 새로 건설된다.

이외에 충북지역 내 신규 국도사업은 모두 4개 사업 41.84㎞로 총 5천723억원이 정부 예산에 반영돼 올해 184억6천만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청주시 북일~남일1구간 사업은 국도 25호선 5.64㎞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2천129억원이 반영돼 올해 78억원의 실시 설계비를 투입해 입찰을 진행중이다.

청주시 북일~남일2 구간 사업은 국도 25호선 6.1㎞에 1천52억원이 반영됐으며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64억원이 투입되며 지난 3월 착수에 들어갔다.

청주시 남일~보은2 구간 사업은 국도 25호선 10.0㎞를 1천310억원을 들여 오는 2022년까지 완공한다는 목표아래 올해 38억원을 투입해 오는 6월 발주를 앞두고 있다.

영동~보은간 국도 19호선 20.1㎞ 건설 사업은 2022년까지 764억원이 투입되며 6월까지 실시 설계를 끝내고, 10월 발주에 들어간다.

이들 사업외에도 2개 신규사업이 올해 준공돼 도민들의 교통편의를 도모하게 된다.

대전국토청은 청주시 북일~남일(1-1) 구간1.4㎞를 다음 달 21일 개통하기로 하고 이 달 24일까지 공사를 마친다는 방침이다.

또 단양군 단양읍~가곡간 6.8㎞ 구간은 올 연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윤왕노 대전국토청장은 “충북도내 도로환경 개선을 위해 주요 구간별 신규 건설 공사와 함께 유지 보수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도민들이 늘어나는 교통량에 대비해 불편함이 없도록 사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