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병습 K-water 수자원사업본부장과 마튼 스미스 네덜란드 델타레스 총괄이사가 14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아시아 통합물관리 공동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4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네덜란드 수자원연구원 델타레스와 아시아 통합물관리 공동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008년 1월 네덜란드 정부 지원으로 설립된 델타레스는 전 세계에서 물과 관련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인도네시아 찌따룸강 통합물관리 사업을 주관하는 네덜란드 워터파트너십 핵심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극한 홍수에 대한 분석과 예방대책을 위한 모델링 기법 개발 △상호간 물관리 선진기술 공유 △아시아 통합물관리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이다.

특히 양 기관은 아시아 통합물관리 공동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아시아 지역 수자원 정보교류와 공동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인재교류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최계운 수자원공사 사장은 "델타레스와의 협력은 선진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아시아 통합물관리 프로젝트 개발에 적극 참여해 물관리 선진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