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이 올해 우수 선수를 대거 영입하면서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충북도청과 12개 시·군 직장운동경기부에 국가대표 6명 등 우수 선수 20명을 신규 영입했다.

충북도청은 남성호를 영입했다. 남성호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카누 1인승 1000m 은메달을 수상했고,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도 했다. 남성호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는 2관왕에 올랐다.

안양 동안고를 졸업한 이소영은 청주시청 유니폼을 입었다. 이소영은 2011여수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소영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충주시청은 우수 선수를 대거 영입했다. 이정환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남대부 배드민턴 단체전 우승을 견인했다.

박건남은 남대부 배드민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서울체고를 졸업한 오다미는 청원군청에서 뛴다.

오다미는 양궁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지난해 전국체전 양궁 여고부 3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역도의 김영준(충북도청)과 롤러의 우효숙(청주시청), 양궁의 임동현(〃)·김우진(〃) 등은 소속팀과 재계약을 했다.

체육회는 우수 선수 영입을 위해 총 3억원을 지원했고, 수영 장상진(한국체대) 등 우수 선수 30명에 훈련비를 지급했다.

충북체육회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실업팀 창단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우수 선수를 대거 영입했다"며 "국가대표 선수들이 충북으로 이적하면서 올해 전국체전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