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데일리
연예ㆍ스포츠스포츠
'시즌 첫승' 김성근 감독 "이기니까, 더 흥분되네"
세종데일리  |  webmaster@sjdaily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03.29  18:54:1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한화 대 넥센의 경기. 5대3으로 한화가
승리한 후 김성근 한화 감독이 모자를 벗어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목동구장 1루쪽 원정 관중석에서 "김성근, 김성근"을 연호하는 소리가 이어졌다.

김성근(73) 한화 이글스 감독은 모자를 벗어 인사했다. 그러자 한화 팬들은 더 목소리를 높여 "김성근, 김성근"을 외쳤다.

한화가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5-3으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김성근 감독은 SK 와이번스 시절이던 2011년 8월 14일 인천 넥센전 이후 1천323일 만에 1군 무대에서 승리를 거뒀다.

경기 뒤 만난 김성근 감독의 첫 마디는 "이기니까, 더 흥분되네"였다.

전날 넥센과의 개막전에서 12회말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고 4-5로 패한 한화와 김성근 감독은 심기일전했고, 개막 원정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김 감독은 "애초 이번 2연전 목표가 1승 1패였다"며 "어제 패하면서 '처음부터 목표 실패인가'라고 걱정했는데 오늘 승리해서 정말 다행이다. 다음 경기(3월 31∼4월 2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부터는 정상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개막전 패배는 감독의 실수 탓"이라고 수차례 말한 김 감독은 시즌 첫 승을 거둔 뒤에도 "어제 경기에 패하고 선수들에게 너무 미안했고, 괴로웠다"고 털어놓으며 "오늘도 선수들이 하나로 뭉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기분 좋았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작전 성공도 만족스러웠다.

김 감독은 "(2회 2타점을 올린)고동진을 2번에 쓸까, 7번에 쓸까 고민하다 7번타자로 기용했는데 통했다. (3회 솔로홈런을 친)김경언의 타순도 고민했는데 1번으로 기용한 게 성공적이었다"고 총평했다.

그가 승리의 일등 공신으로 꼽은 이는 선발 송은범이었다.

송은범은 이날 4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김 감독은 "송은범이 흔들리면 1회에라도 교체하려고 했는데, (아직 많은 투구 수를 소화하기 어려운 몸 상태에서) 꽤 긴 이닝을 소화했다"며 "그 덕에 경기 중반 이후 많은 투수를 기용할 수 있어, 개막전보다 두 박자 빨리 투수 교체를 할 수 있었다"고 복기했다.

인터뷰를 마치고 구장 밖으로 향하는 김 감독의 등 뒤로 다시 한화 팬의 환호가 쏟아졌다.

김 감독은 "내 이름이 너무 많이 들려서 부담스럽다"며 웃었다.

하지만 그의 목표는 더 많은 승리로, 한화 팬의 더 많은 함성을 쏟아내는 것이다.

< 저작권자 © 세종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세종데일리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충북 청주시 상당구 탑동로 76, 상가동 2층 204호(탑동, 현대아파트)  |  대표전화 : 043)273-2580  |  팩스 : 043)274-2580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충북 아 00065  |  등록일자 : 2011.08.24  |  발행ㆍ편집인 : 김태수  |  청소년보호 책임자 : 김태수
Copyright 2011 세종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sjdailynews.co.kr